이재명 "촛불혁명 새역사, 지방권력 교체로 완성"

"경기도서 압도적으로 승리, 문재인정부 성공 뒷받침"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정권교체 1주년을 맞아 지방권력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교체 1년…이제 지방권력을 바꿀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촛불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낸 지 이제 꼭 1년이 됐지만 당장의 성과에 안주하며 방심할 수 없다"며 "지방권력 교체로 우리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꿔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선 "남북정상회담으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고, 불과 1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면서 "촛불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문재인정부 1년에 대한 소회를 피력했다. 또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촛불혁명의 종착지는 공정한 나라, 나라다운 나라의 완성"이라며 "지방권력을 바꿀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흐름을 방해하고, 시대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저들을 심판하는 것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5월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경기도 의왕시에서 열린 철도축제에 방문해 도민들과 만났다. 사진/뉴스토마토

 

그는 아울러 "이재명이 경기도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촛불혁명의 완성을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는 역설했다.

 

최병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