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86만원으로 16.2%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메디톡스는 20% 이상의 외형 및 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5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되고 중국과 미국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531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매출액 또한 신공장 가동에 따라 2분기 연속 5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지난 2월 중국에 보툴리눔 제제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했고 내년 하반기 승인 및 출시가 기대된다"며 "현재 중국에서 허가를 받은 업체는 앨러간과 란주 2개사로, 중국 시장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규모만 1500억원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은 3조원 정도로 지난해 앨러간의 미국 매출만 22억5000만달러"라며 "현재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막바지 단계로 올해 하반기 임상 3상이 시작되면 2021년에는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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