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키움운용, KOSEF 200TR ETF 신규 상장
2018-04-19 13:57:57 2018-04-19 13:57:57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OSEF 200TR ETF를 오는 23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KOSEF 200TR은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TR(Total Return·총수익지수)ETF로 주가변동에 배당수익까지 재투자해 얻게 되는 수익을 모두 반영하는 지수다. 기존의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와 차이가 있다.
 
KOSEF 200TR의 가장 큰 장점은 배당금 전액 재투자를 가정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자의 경우 배당수익률의 복리효과를 얻을 수 있고, 배당을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하므로 과세이연의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기관 투자자의 경우 기존 코스피200 ETF는 분배금을 받을 때 마다 재투자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TR로 없앨 수 있다.
 
정선호 키움투자자산운용 팀장은 "KOSEF 200TR ETF는 운용하면서 주식대여 등을 통해 발생하는 추가수익 등을 감안 시 0.012%의 펀드보수는 상쇄 가능한 수준의 낮은 보수로 대표지수 ETF 투자 시 논란이 돼 온 이중보수 이슈도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정교한 방법으로 코스피200TR지수를 완전 복제해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OSEF 200TR ETF 신규 상장에 맞춰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증권 및 유진투자증권과 함께 신규 상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KOSEF 200TR ETF는 국내 ETF시장은 물론 미국 및 유럽에 상장된 ETF들 중 최저 보수인 0.012%다. 4월 18일 현재 국내 ETF 시장의 최저 보수는 0.036%며, 미국 ETF 시장의 경우 0.030%, 유럽 ETF 시장의 경우 0.040% 수준이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