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벤처펀드, 출시 9일만에 1조원 돌파
최근 나온 세제혜택 상품 중 가장 빠른 자금 유입
입력 : 2018-04-17 17:05:53 수정 : 2018-04-17 17:05:5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성장잠재력을 지닌 중소벤처기업 등에 자금을 지원하고 그 과실을 공유할 수 있는 코스닥 벤처펀드가 출시 9일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는 코스닥 벤처펀드가 출시 9일(영업일 기준)만에 판매액 1조11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출시된 세제혜택 상품 중 가장 빠른 자금유입 속도다.
 
실제로 하이일드 펀드의 경우 1조원 돌파까지 4개월의 시간이 소요됐고, 해외비과세펀드는 10개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1개월이 각각 소요됐다. 반면 코스닥 벤처펀드는 출시 첫날 판매액은 3709억원을 기록했고, 지난 11일부터 매일 1000억원 이상의 판매액이 증가했다.
 
16일 기준 공모판매액은 2487억원을 기록했고, 사모펀드의 판매액은 8664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 운용사는 7사, 펀드수는 7개이며, 사모펀드 운용사는 46사, 86개로 각각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흥행요인으로 ▲공모주 우선배정 ▲차별적 세제혜택 우위 ▲축적된 가계자산의 위험감내도 증가 등을 꼽았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코스닥 상장기업의 공모주 30%를 우선배정의 혜택이 있어 수익률 제고가 기대되고, 가입요건의 제한이 없는 유일한 소득공제 상품으로서 세제혜택이 뛰어나다.
 
금투협 관계자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혁신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정책적 유인 수단을 통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며 "벤처투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의 대표상품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닥벤처펀드 추이. 자료/금융투자협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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