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흥행질주…중형 SUV 전성시대
입력 : 2018-04-17 16:47:43 수정 : 2018-04-17 16:47:43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올해 자동차시장 화두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중형 SUV로 옮겨가고 있다.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태어난 현대차의 싼타페를 중심으로 2년 연속 국내 SUV 판매 1위인 기아차 쏘렌토, 르노삼성 QM6 가솔린 모델,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등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 사진/현대차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싼타페는 1만3076대가 팔렸다. 전년 동월 대비 139.5%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와 동시에 3월 베스트셀링카에도 이름을 올렸다. 싼타페의 인기에 힘입어 3월 현대차 SUV 전체 판매량(2만855대)은 지난해 3월보다 110.1% 늘었다. 1분기 누적 판매량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6% 늘어난 4만962대를 기록했다. 싼타페가 현대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른 건 지난 2016년 9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현대차의 레저용차량(RV)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선 것도 2015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르노삼성 QM6. 사진/르노삼성
 
싼타페가 질주한 3월 경쟁 모델인 쏘렌토는 6695대, QM6는 2254대가 팔렸다.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도 1월 2617대를 시작으로 2월 2640대, 3월 3007대가 팔리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인 코나를 비롯해 기아차 스토닉 등이 출시되면서 소형 SUV가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올해 향상된 상품성과 커진 차체 등을 앞세운 중형 SUV가 나오면서 판세는 바뀌었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안전 하차 보조(SEA)'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준대형 세단 이상에만 적용해왔던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 등을 국내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70mm와 65mm, 전폭은 10mm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가 '소형 SUV 전성시대'였다면 올해는 중형 SUV 선전이 돋보이는 한 해"라며 "볼륨모델 출시로 중형 SUV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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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은

안녕하세요 산업2부 배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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