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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잉팩토리 부라더미싱', 장애인 자립활동 위한 재봉틀 기증
2018-03-19 14:23:05 2018-03-19 14:23:05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미싱 전문브랜드 '소잉팩토리 부라더미싱'이 사단법인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수원시지부, 수원새벽빛장애인자립센터에 재봉틀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달된 제품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는 부라더미싱의 이노비스급 재봉틀 '캠퍼스300' 10기와 후가공처리를 위한 오버록 미싱 '2034D' 1기다. 지난 15일 진행된 기증식에서는 감사패가 증정됐고, 센터 내 사전 설치된 재봉틀을 사용한 기본 작동법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기증된 제품은 장애인들의 자립활동을 위한 기술훈련, 업사이클링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수원시지부, 수원새벽빛장애인자립센터에서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에코백, 필통 등을 만들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미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역량강화는 물론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잉팩토리 최은미 대표는 "소잉팩토리의 기부활동이 장애인의 자립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1회성으로 끝나는 기부가 아닌, 자립을 도와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더 많은 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소잉팩토리 최은미 대표(왼쪽)와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수원시지부, 수원새벽빛장애인자립센터’ 신승우 지부장. 사진 제공=부라더미싱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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