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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비대위 "남북정상회담서 공단재개 문제 논의 기대"
2018-03-07 15:38:00 2018-03-07 15:38:00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오는 4월 남북 간 정상회담 합의를 환영하며 공단 재개 문제가 남북회담 의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7일 밝혔다.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논평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비롯해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이번 대북 특사단의 뜻깊은 성과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북특사단 합의로 개성공단 재개가 당장 가시권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개성공단 기업인에게는 큰 희망이 생겼다”며 “이번 대북특사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4월 개최될 남북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 재개를 비롯한 남북경협사업도 의제로 다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비대위는 “향후 전개될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다 해나갈 것이다. 정부 또한 이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지난달 26일 개성공단 시설 점검을 위한 방북을 승인해달라며 통일부에 방북신청서를 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방북신청 처리 시한은 오는 15일까지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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