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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증산동에 15층 오피스 들어선다
서울시 도계위, 신흥자동차부지 용도변경
2018-02-08 15:47:55 2018-02-08 15:47:5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수색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 근처 신흥자동차부지에 15층짜리 오피스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증산동 223-2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5구역의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구역 면적은 2020㎡로 이 중 도로로 기부채납되는 546㎡을 제외하고 1474㎡에 이르는 건축물 대지부지가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된다.
 
새로 생긴 일반상업지역에 들어서는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5층, 71m 높이의 업무판매시설이다. 연면적 1만8276㎡ 중에서 89.21%는 업무시설인 오피스이며 나머지 10.79%는 판매시설이다.
 
이번 결정은 상암·수색 일대 광역중심기능 강화에 필요한 업무·판매시설 도입을 위해 세부개발계획 수립 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 지침을 적용한 사례다.
 
서울시는 이번 용도 변경이 마포구 상암 지역의 첨단업무 중심지 활력을 은평구 수색 지역으로 확장하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업무판매시설 복합개발이 북부 역세권 업무·상업 기능 확충과 청년 직주 근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이다. 서북권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일대 특별계획구역을 용도변경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자 신청이 있으면 용도변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용도지역 변경 결정사항은 앞으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반영해 특별계획구역 5구역 세부개발계획안 확정시 일괄 고시될 예정이다.
 
서울 은평구 증산동 223-2일대 용도변경 대상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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