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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미 공군전력, 대북 억제력 확보 위해 필요"
2018-01-30 14:41:03 2018-01-30 14:41:03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한미 양국이 대북 억제력 확보를 위해 주한 미 공군력과 전략자산 전개가 필요함을 재차 확인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3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헤더 윌슨 미 공군성 장관과 데이비드 골드핀 미 공군참모총장, 테렌스 오셔너시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을 면담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미측의 관심·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윌슨 장관은 “주한 미 7공군과 대한민국 공군은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역내 억제력 강화를 위한 미 공군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대응방향,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 한미 공군 협조체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 차관은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 간 대화로 긴장을 완화시키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이 궁극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오른쪽)이 30일 서울 국방부에서 헤더 윌슨 미 공군성 장관과 면담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방부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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