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기밀’ 김옥빈 “내가 연기한 ‘김정숙’ 실제 MBC 최승호 사장”
입력 : 2018-01-12 08:57:40 수정 : 2018-01-12 08:57:40
영화 '1급비밀' 중 한 장면. 사진/영화사 제공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김옥빈이 자신이 연기한 영화 ‘1급기밀’ 속 ‘기자 김정숙’ 롤모델이 MBC 최승호 사장이라고 소개했다. 
 
11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1급기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실제 방산비리 내부 고발자인 김영수 소령을 취재한 내용을 김 사장에게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최 사장이) 그 사건을 갖고 방송이 나가기까지 순탄치 못했던 과정을 고스란히 들었다”면서 “(김 소령이)‘군피아’라고 할 만큼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받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취재를 한 당시 최승호 피디는 집에도 못 들어갈 정도로 여러 미행이 붙었다고 하더라”며 “결국 내가 연기한 극중 ‘김정숙’은 실제 최승호 사장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성별만 다르게 탄생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1급기밀’은 국방부 전투기 부품 비리를 폭로하기로 마음먹은 한 군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MBC ‘PD수첩’에서 방송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 등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했다.
 
배우 김상경이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박대익 중령’, 김옥빈이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한 탐사보도 전문기자 ‘김정숙’, 최무성이 비리의 핵심인 군수본부장 ‘천장군’, 최귀화가 대익의 사관학교 동기이자 성공을 위해 천장군에게 충성하는 군수본부 소속 ‘대령 남선호’, 김병철이 항공부품구매과의 실세 황주임 역을 맡았다.
 
‘1급 기밀’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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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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