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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73%…지지율 고공행진 지속
한국갤럽 여론조사…민주당 45% 1위, 국민의당 6% '꼴찌'
2017-10-27 10:58:02 2017-10-27 13:09:5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7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잘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3%가 긍정평가했고 19%는 부정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가 3%포인트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91%)에서 도드라졌으며, 대구·경북(51%)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70%대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도 문 대통령은 20·30대에서 80%대, 40·50대에서 70%대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 내외,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71%,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6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54%, 그리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1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1%)과 ‘서민 위한 노력 및 복지확대’(12%),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11%)가 주로 거론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과거사 들춤 및 보복정치’(19%)와 ‘북핵·안보’(17%)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에도 45%의 지지율로 1위를 수성했다. 한국당은 2%포인트 내린 10%로 2위를 차지했으며,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기 2%포인트 오른 8%와 7%로 각기 3~4위권을 형성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으로 당내 갈등이 빚어진 국민의당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6%로 5위로 내려앉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찾아 시구를 마친 뒤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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