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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솔루션 효과 '톡톡'…3분기 영업익 12.7%↑
IT서비스, 영업익 54.6% '껑충'…물류BPO, 운임 올라 이익 감소
2017-10-25 17:56:19 2017-10-25 17:56:19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삼성SDS가 지난 3분기에 IT 솔루션의 효과를 보며 영업이익이 늘었다.
 
삼성SDS는 25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3089억2300만원, 영업이익 1922억5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12.7%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5.4% 증가한 1490억5500만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IT서비스 매출은 1조2757억원, 영업이익은 18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54.6% 늘었다. IT서비스 중 아웃소싱 부문이 9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었다. 컨설팅·SI(시스템통합) 부문은 2872억원으로 5.0%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며 아웃소싱의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물류BPO(업무처리 아웃소싱) 부문은 IT서비스에 비해 부진했다. 물류BPO 부문의 매출은 1조333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8.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9.4% 줄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국제운송운임이 올라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영향으로 2~3분기에 걸쳐 물량이 크게 늘어 올해의 감소폭이 더 커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 3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삼성SDS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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