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인트로메딕(150840)이 최대 규모의 캡슐내시경 시장인 미국에서 실적이 부진했던 기존 대리점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신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대리점은 향후 3년간 100 ~ 200개의 신규 병원 거래처를 확보하고, 최소 2만개 이상의 캡슐내시경을 회사로부터 공급 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 신규 대리점 Stratis Medical, Inc.는 소화기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영업 및 비즈니스 경험과 미국 내 주요 KOL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에 강점을 갖고 있는 업체이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올해 10월 국제소화기내시경학회인 UEGW 2017에서 기존 캡슐내시경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내에서의 캡슐내시경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미국 대리점 교체는 인트로메딕의 R&D 성과가 적용된 신규 제품 출시 시점에 맞춰 마케팅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및 안정적 성장을 추진해 온 회사의 중, 단기 계획의 일부분이다.
회사는 미국 이외에도 유럽 주요 5개 국가 중 2개 국가에 대한 대리점 재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캡슐내시경 시장규모가 작아 주목받지 못했던 중동지역도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 네트워크를 재구축 중이다.
이 작업들은 올해 안에 마무리 될 예정이며 신제품 개발 및 출시와 마케팅 네트워크 강화 작업을 통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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