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SC제일은행은 22일 SK브로드밴드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모바일로 체크카드 현금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셀프 ATM’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셀프 ATM은 기존 자동현금입출금기(CD/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처럼 가맹점의 모바일 단말기에서 현금 인출 기능이 내장된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카드 등으로 현인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은 SC제일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기관이 발행한 현금IC카드를 이용해 현장에서 현금이체 및 계좌조회서비스를 거쳐 가맹점 이용대금을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가맹점이 모바일 셀프 ATM을 이용하려면 휴대폰에 SC제일은행의 모바일 셀프 ATM 어플리케션을 다운받은 후 고객의 현금IC카드를 SK브로드밴드 가맹점 내 블루투스 카드 리더기로 결제하면 된다.
셀프 ATM기능은 SC제일은행의 현금이체서비스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맹점주가 카드회사에 가맹점 결제수수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게 된다.
따라서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고객이 카드를 이용하더라도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게 된다.
SC제일은행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동대문 의류상가 등 소형 점포 및 자영업자가 밀집돼 있는 SK브로드밴드 가맹점 및 유통망에 모바일 셀프 ATM을 집중 보급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셀프 ATM을 이용하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오는 9월말까지 SC제일은행의 자영업자 신용대출인 ‘중소기업분할상환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대출금리를 연0.5% 우대와 모바일 CGV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곽일수 SC제일은행 BB사업부 이사는 "모바일 셀프 ATM 출시를 기점으로 중소자영업자들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중소자영업자가 중견기업을 넘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SC제일은행이 곁에서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22일 SK브로드밴드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모바일로 체크카드 현금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셀프 ATM’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SC제일은행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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