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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문…편의점, 벨기에 와플 판매 중단
5대 편의점서 모두 판매중단
2017-08-10 18:01:28 2017-08-10 18:01:28
[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벨기에산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편의점 업계가 벨기에산 와플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구 위드미)는 오는 11일부터 '로투스' 제품에 대한 발주를 중단한다. CU는 10일 일제히 제품 발주를 중단했으며 GS25도 이날 상품을 전량 폐기했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상품의 판매를 차단했으며 미니스톱도 상품을 철수할 계획이다.
 
국내 편의접업계에 유통되고 있는 벨기에산 와풀은 ‘로투스 오리지날 벨기에 와플’과 ‘로투스 오리지날 벨기에 와플 위드 초콜렛’ 두 종류로 CU와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5개 업체에서 모두 취급하고 있다.
 
로투스측은 이번에 판매가 중단된 와플은 오염된 게란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편의점 업계는 확실한 제품 분석이 나올 때까지 제품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은 바퀴벌레 등을 잡는데 쓰이는 맹독성 화학 살충제 '피프로닐' 검출된 계란이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유통됐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도 해당 성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로투스 홈페이지 캡쳐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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