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2370선 공방…코스닥 하락 전환
원전주 약세 vs. 신재생에너지주 강세
입력 : 2017-06-20 13:33:49 수정 : 2017-06-20 13:33:49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2370선을 두고 보합권 공방 중이다. 기관 매도세에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20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0.02%) 내린 2370.3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48억원, 980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이 4056억원 매도에 나서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34%), 의약품(-2.23%), 기계(-2.27%), 섬유·의복(-2.02%) 등 하락이 많다. 반면 전기·전자(2.32%), 통신업(0.77%), 의료정밀(0.75%), 제조업(0.64%)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하락이 우세하다. 한국전력(015760)(-1.66%), 신한지주(055550)(-1.59%), 현대모비스(012330)(-1.34%), 삼성물산(000830)(-1.1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3.18%)와 삼성전자(005930)(2.88%)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텔레콤(017670)(1.01%), POSCO(005490)(0.55%) 등도 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탈핵 시대' 선언에 원전 관련주가 이틀째 내리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발전설비 설계업체 한전기술(052690)(-5.65%)과 발전설비 정비업체 한전KPS(051600)(-5.40%)도 하락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기념식에서 "원전 중심 발전을 폐기하고 탈핵시대를 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탈핵 선언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대감에 관련주가 상승 중이다. OCI(010060)(5.73%), 신성이엔지(011930)(5.23%), 한화케미칼(009830)(5.86%), 웅진에너지(103130)(1.69%) 등 태양광발전 관련주들과 에스에너지(095910)(19.53%), 유니슨(018000)(12.10%) 등 풍력발전주가 이틀째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3포인트(0.70%) 내린 670.71으로 장중 하락으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277억원, 기관이 95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끌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오른 113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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