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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위 '대우인터 50%+1주 이상 매각' 의결
2010-01-28 08:34: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진오기자]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7일 자산관리공사(캠코)와 채권단이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지분을 최대 50%+1주 이상 매각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캠코 등으로 구성된 공동매각협의회는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8.2%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주식(24%)도 일괄 매각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공자위는 이날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053000)지주 일부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매각주관사 선정기준도 의결했다. 국내외 투자자 유치와 국내 증권산업 육성 등을 고려해 국내사 1곳, 외국사 1곳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공자위 의결은 50%+1주를 제외한 우리금융지주 소수 지분을 블록세일하기 위한 준비작업이다. 작년 11월4일 이뤄진 블록세일에 따른 매각 제한기간이 끝나는 2월24일부터 매각할 수 있다.
 
공자위는 이날 구조조정기금이 보유한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유동화 계획도 승인했다.
 
현재 구조조정기금이 보유한 PF 대출채권(채권액 594억원)을 캠코와 부실채권 매각 금융회사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회사(SPC)에 양도하고 SPC는 PF대출채권을 바탕으로 선순위와 후순위 채권을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김진오 기자 jo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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