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국민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발전과 정부가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29일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4차 산업혁명 및 일자리창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4차산업기업과 일자리창출에 기여도가 높은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등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3D프린팅, 인공지능 등 신성장 공동기준 275개 품목 영위기업과 국민은행이 선정한 무인항공기(드론) 제조 및 부품 등 10개 유망분야에 해당하는 4차산업기업 등이다.
또한 우수기술보유 창업기업, 청년창업기업, 전년대비 10%이상 고용이 증가한 기업, 국가 및 지자체의 고용우수 인정기업, 고용효과가 높은 업종 영위기업 등 일자리창출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양 기관은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등 투트랙(Two-Track)방식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특별출연 협약보증 방식은 업력 7년이하의 기업에게 국민은행의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비율(100% 보증서 발급) 및 대출금리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보증료 지원협약보증은 대상업체의 업력 제한 없이 국민은행이 보증서를 발급 받을 때 납부하는 보증료의 0.2%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번 협약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 및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모두 보증료의 0.2%포인트를 감면 지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4차산업혁명 선도기업 및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기회복 및 국가 경쟁력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발전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국민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