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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구성종목 10종목 교체…내달 9일 적용
삼성바이오로직스·CJ CGV 등 편입…코스닥150은 13종목 교체
2017-05-17 16:30:44 2017-05-17 16:31:36
[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CJ CGV 등 10종목이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된다.
 
17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심의결과 코스피200종목은 10종목, 코스닥150종목은 13종목이 교체된다. 변경안은 오는 6월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스피를 대표하는 20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의 경우 10종목이 교체된다. 전년도 11종목 대비 교체종목수는 1종목 감소됐다. 산업군별로 살펴보면 산업재에서 S&T중공업과 벽산이 제외되고 대신 팬오션과 GS건설, LIG넥스원이 편입된다. 소재의 경우에는 삼광글라스와 국도화학이 빠지고 AK홀딩스가 들어온다. 자유소비재의 경우는 일신방직과 조광피혁이 제외되고, CJ CGV와 이노션이 편입된다. 필수소비재의 경우에는 크라운해태홀딩스와 하이트진로홀딩스가 빠지고 동서가 들어온다. 마지막으로 헬스케어의 경우에는 서흥과 일동홀딩스가 제외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녹십자홀딩스 그리고 JW홀딩스가 편입된다.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1267조7000억원) 대비 코스피200구성종목의 시가총액(1135조3000억원) 비중은 89.6% 수준이다. 산업군별로는 정보기술·통신 32.7%, 자유소비재와 필수소비재 각각 13.6%, 금융·부동산 11.8%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코스피200구성종목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5조7000억원 수준으로, 시총 1위는 239조4000억원으로 삼성전자, 최하위는 4000억원인 한국철강이다. 향후 넷마블게임즈가 신규상장종목 특례요건, 즉 신규상장일부터 15매매거래일 동안의 일평균시가총액이 코스피 보통주 종목 중 상위 50위 이내인 경우를 충족할 경우 정기변경 적용일인 6월9일에 코스피200 구성종목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이 경우 시가총액 최하위 구성종목인 한국철강은 제외된다. 
코싀200 구성종목 변동사항.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과 업종을 대표하는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의 경우에는 총 13종목이 교체된다. 비기술주 4종목과 기술주 9종목이 신규 편입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산업재에서 보성파워텍이 제외되고 넥스턴이 편입된다. 필수소비재에서는 SK바이오랜드가 빠지고 클리오와 코스메카코리아가 들어온다. 자유소비재의 경우에는 삼천리자전거와 서울옥션이 제외되고 지엔코가 편입된다. 기술주의 경우 셀루메드, ISC, 크루셜텍, 선데이토즈, 블루콤, 키이스트, 코나아이, 씨티씨바이오, 메지온이 제외된다. 대신 신라젠, AP시스템, 인터플렉스, 테스, HB테크놀러지, 엘앤에프, SFA반도체, 텍셀네트컴, 휴온스가 편입된다.
 
정기변경 후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182조3000억억원) 대비 코스닥150구성종목의 시가총액(96조2000억원) 비중은 52.8% 수준이다. 기술주와 비기술주의 비중은 각각 74%, 26%이며, 산업군별로는 생명기술 37%, 정보기술 29%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코스닥150구성종목의 평균 시가총액은 6000억원 수준이다. 시총 1위는 11조6000억원으로 셀트리온, 최하위는 2000억원의 코스온이다.
 
한편, 거래소는 코스피100종목에서 대해서도 정기변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해상을 편입하고, GKL을 제외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코스피100구성종목에서 제외됐다.
코스피50구성종목에서는 KCC가 제외되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편입된다. 
코스닥150 구성종목 변동사항. 자료/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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