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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뉴타운 재건축, 올해 4394가구 등장
지난해 4개 구역, 올해 4개 구역 분양 예정
2017-04-12 10:18:11 2017-04-12 10:18:11
신길뉴타운이 서울 서남권 주거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3개 구역 3000가구에 이어 올해 4000가구 이상 분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길뉴타운은 영등포와 연계해 서울 서남부권의 신 주거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총 7000가구 이상 분양이 완료됐거나 예정이다.
 
신길뉴타운 분양완료 및 분양예정 구역도. 자료/더피알
 
신길뉴타운은 서울 시내 뉴타운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개발면적만 146만㎡에 달한다. 지난 2006년 지구지정과 함께 개발이 시작됐지만, 초반사업이 지지부진해 8년이 지난 2013년에야 첫 아파트공급이 됐다.
 
개발구역은 총 16개 구역으로 현재 7구역(래미안 에스티움)과 11구역(래미안 영등포프레비뉴)은 아파트가 들어섰으며, 14구역(아이파크)은 지난해 10월 분양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는 5구역, 12구역, 9구역, 8구역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신길 7·11구역이 분양되었던 당시만 해도 부동산시장 침체로 초반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 첫 공급 4년이 지난 현재 신길뉴타운의 위상은 높아진 상태다.
 
이는 높은 청약경쟁률에서 엿볼 수 있다. 지난 10월 분양된 신길 14구역 아이파크의 경우 2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778명이 몰리며 평균 52.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열기를 이어갈 주자는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5구역 SK건설의 ‘보라매 SK VIEW’다. 아파트 1546가구로 올해 신길뉴타운에서 선보일 4개 단지 가운데 가장 크다. 18개 동에 지하 2층~지상29층 높이다.
 
오는 6월과 7월 12구역 1008가구와 9구역 1199가구가 분양 예정이고, 오는 8월 8구역에서 64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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