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T2 면세점, 롯데·신라·신세계·한화 4파전
입력 : 2017-04-04 17:52:09 수정 : 2017-04-04 17:52:09
[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오는 10월 문을 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면세점을 두고 4파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4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이 인천공항 T2 면세점 입찰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기업들은 5일 인천공항공사에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하고 6일에 관세청에 관련 서류를 내면 본입찰 신청을 완료하게 된다.
 
다만 갤러리아는 앞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입찰 당시에도 제안서를 제출하고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3파전으로 좁혀질 가능성도 있다.
 
당초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두타면세점은 당분간 시내면세점에 주력하기 위해 이번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인천공항 T2 면세점 중 대기업에 할당된 구역은 DF1~DF3로 세 구역이다. DF1은 향수·화장품, DF2는 주류·담배와 식품, DF3은 패션 및 잡화를 판매할 수 있는 구역이다. 면세점 사업자는 세 구역 모두에 복수로 입찰 신청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은 수익성이 가장 좋은 향수·화장품 매장을 탐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을 판가름 하는 것은 임대료가 될 전망이다. 사업자 선정에는 인천공항공사와 관세청이 모두 참여하는데 인천공항공사의 입찰평가를 통과한 복수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관세청이 특허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사업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결국 첫번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임대료에 큰 비중을 두고 평가하는 공항공사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공항면세점은 외국인과 내국인 이용 비중이 5대5 정도로 비슷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내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 구역 모습. 사진/뉴시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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