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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일본 도야마 노선 운항 재개
여행 피크 시즌 맞아 우베 노선 대체
2017-03-23 16:22:50 2017-03-23 16:22:5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에어서울은 23일 일본 도야마 여행 피크 시즌을 맞아 지난해 11월 운항을 중단한 서울~도야마 노선의 운항을 오는 27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국제선 운항 개시 시점부터 우베와 도야마 노선을 번갈아 취항해 왔으며, 지난해 11월말부터 이달 25일까지 우베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가 도야마 노선에 공급될 예정이다.
 
도야마는 해발 3000m 급의 산맥과 수심 1000m가 넘는 도야마 만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도시로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하다.
 
특히 일본의 북알프스로 불릴 만큼 겨울 설경이 아름다운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높이 15m에 달하는 거대한 설벽이 장관을 이뤄 일본에서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 가운데 3위에 꼽히기도 했다.
 
에어서울은 일본 도야마 여행 피크 시즌을 맞아 지난해 11월 운항을 중단한 서울~도야마 노선의 운항을 오는 27일부터 재개한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 관계자는 "알펜루트의 설벽은 매년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 동안만 감상할 수 있는 풍경으로 한국에서도 여행 프로그램 등에 소개돼 워낙 유명하다"며 "거대한 설벽길을 찾기 위한 고객 분들의 예약 문의가 특히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도야마는 애니메이션 영화 '늑대아이'의 배경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올 초 한국에서도 크게 흥행한 영화 '너의 이름은'의 무대가 된 기후현의 가장 인접한 도시로도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에어서울은 오는 27일부터 주 3편의 스케줄로 도야마 운항을 시작하며, 알펜루트 여행의 최고 피크 시즌인 4월 중순부터 4월말까지는 2편 증편해 주 5편을 운항해 고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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