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중국 사드 보복, 관광 체질개선 기회로 삼아야 "
2017-03-06 18:03:42 2017-03-06 18:03:42
[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6일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배치 보복과 관련해 “관광 위기를 체질개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중국이 자국민들의 한국 관광을 금지시킨 것과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서 극복을 해낸다는 의지로 임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이를 위해 단기적 핵심과제로 수학여행단이나 해외 단체 및 기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관광 상품개발과 지원체제를 가동해 내국인관광객 유치, 중화권 개인단위 관광객 유치 및 신흥국가를 비롯한 아시아 전체시장으로의 다변화 등을 꼽았다.
 
또한 장·단기 체질개선을 위한 방향과 단기 충격흡수, 도민보호를 위한 단기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책이 마련되면 이를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도지사가 직접 본부장을 맡는 대책본부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오늘 중국총영사 면담해서 중국의 공식적 입장과 내부 사정에 대해 청취하고,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경제부총리를 면담해 기재부 산하의 중국 종합대책팀과 연락체계도 구축할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도 직접적인 소통체계를 가동하여 정부와 정책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각 부서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실은 내수시장 확대 위한 안심수학여행서비스 확대 가동, 특별자치행정국과 각 행정시는 제주도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자매교류도시 등의 관광수요를 제주에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6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중국 관광객 급감 관련 긴급 대책회의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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