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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12조…전달보다 2.5% 증가
주식발행 218% 증가…1~11월 누적규모 7% 감소
2016-12-22 06:00:00 2016-12-22 06:00:00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11월 기업의 주식발행은 크게 증가했으며, 회사채 발행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16년 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1월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2조927억원으로 전월 11조7997억원에 비해 2930억원(2.5%) 증가했다. 
 
1~11월 누적으로는 112조9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121조7204억원보다 8조8034억원(-7.2%) 감소했다. 
 
11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3조3982억원(25건)으로 전월 1조676억원(19건)보다 2조3306억원(218.3%) 급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조4997억원), 삼성중공업(1조1409억원)의 대규모 주식발행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기업공개는 1조7717억원(11건)으로 전월 4436억원(13건) 대비 1조3281억원(299.4%), 유상증자는 1조6265억원(14건)으로 1조25억원(160.7%) 증가했다. 
 
11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8조6945억원으로 전월 10조7321억원보다 2조376억원(-19.0%) 감소했다. 주요 발행회사로는 우리은행(000030)(5582억원), 하나은행(4883억원), 케이비캐피탈(4200억원), 삼성물산(000830)(4000억원), 한국투자금융지주(2900억원) 등이다. 
 
이 중 일반회사채는 1조6890억원(24건)으로 전월 대비 1조3090억원(-43.7%) 감소했다. 거의 모든 등급구간의 발행액이 감소했으나 등급별 회사채 발행비중은 AA등급 이상은 증가했고 A등급 이하는 축소됐다. 
 
금융채는 5조761억원(105건)으로 전월 5조9933억원 대비 9172억원(-15.3%) 감소했다. 금융지주채(-14.7%), 은행채(-17.9%), 기타금융채(-13.8%) 모두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는 1조9294억원으로 전월 1조7408억원보다 1886억원(10.8%) 증가했다. 
 
사진/금융감독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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