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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중국법인 IT·물류 분리…"해외법인 분리작업 진행 중"
2016-12-09 17:37:18 2016-12-09 17:37:18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삼성SDS가 중국법인을 IT서비스와 물류 BPO(업무처리아웃소싱)를 각각 담당하는 두 회사로 분리한다. 
 
삼성SDS는 기존의 중국법인인 삼성수거계통(중국)유한공사의 IT서비스 사업을 신설한 자회사 삼성신식기술복무(북경)유한공사에 양도한다고 9일 공시했다. 양도되는 IT서비스 사업에는 컨설팅&SI, IT아웃소싱, IT 인프라 서비스와 관련 자산, 부채 및 사업관련 권리·의무 일체가 포함됐다.
 
양도가액은 747억원이며, 양도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법인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영업 양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인도 등 해외 법인들의 IT서비스 사업과 물류 BPO 사업 분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SDS는 지난 9월 미국법인을 분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모든 해외 법인의 분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본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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