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이제 11번가에서 전국단위로 당일 예약 마감이 임박한 공실 호텔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검색하며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여행시장 핵심타깃인 '알뜰 소비족'을 겨냥해 모바일에 특화된 가격비교형 '당일 할인 호텔' 예약 서비스를 오픈마켓 최초로 시작, 성장세로 접어든 여행 시장 주도권 잡기에 본격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당일 할인 호텔' 서비스는 호텔 공실을 원하지 않는 업주와 저렴한 가격을 기대하는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대표적인 타임커머스(Time Commerce) 서비스로 11번가는 22일부터 모바일 플랫폼에 기반한 당일 호텔 예약 서비스 대표 업체 '호텔나우', '코리아호텔닷컴', '핀스팟' 등 3개사와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음달에는 '호텔조인', 2017년 1월은 '야놀자'까지 총 5개사가 연달아 입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행11번가' 코너에 '당일호텔' 탭 신설 ▲위치기반형 호텔 추천 ▲(제휴사에서 판매하는 정보를 그대로 제공하는 방식이 아닌) 11번가가 호텔담당MD가 각 호텔별 특장점 비교 후 카탈로그 형식으로 정보 제공 ▲전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행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의 호텔 리뷰·평점 공유 ▲'T-map', '네이버 지도' 등 길찾기 애플리케이션 연동 등 서비스에 성능 편의를 강화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11번가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당일 할인 호텔' 전 상품을 최대 7%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11번가는 모바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여행 산업 지형도 변화와 국내 여행을 즐기는 소비 패턴 증가에 주목했다. 이에 '국내 숙박' 상품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자 지난 6월에는 모바일 11번가의 '여행'탭을 새롭게 개편, 상품 수를 지난 1월 대비 3배로 확장, 날짜를 기준으로 한 모바일에 최적화된 검색 구조 변경 등 고객 맞춤형 시스템 개선으로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김주완 SK플래닛 11번가 여행사업팀장은 "오픈마켓 최초로 특급호텔부터 비즈니스 호텔까지 타임커머스형 '당일 할인 호텔' 상품 판매를 비롯해 여행 시장 핵심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하나씩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SK플래닛)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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