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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홍콩서 상장사 IR 개최…기업 13곳 참여
한국증시 설명회 및 글로벌투자자 대상 기업 IR 진행
2016-11-15 14:53:34 2016-11-15 15:57:4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국거래소는 15일 홍콩에서 한국증시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을 벌이고 우량 상장사들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자본시장 설명회 및 상장기업 IR(코리아 데이 인 홍콩)'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기관투자자와의 간담회가 동시에 진행돼 기관투자자와 한국증시 발전과 과제에 대해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거래소와 IP모간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KT(030200),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삼성SDI(006400), 코오롱(002020), CJ E&M(130960) 등 상장기업 13곳과 글로벌 기관투자자 200여곳이 참가했다. 참여 기업들은 글로벌 투자자들과 사업전략과 경영환경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용국 한국거래소 상무는 "한국증시는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활성화 등 주주가치를 위해 적극적인 시장운영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옴니버스계좌 제도 개선과 영문정보 확대로 글로벌 투자자에게 한층 우호적인 투자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증시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특히 한국증시 의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많은 질의 응답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벌여 한국증시 및 상장기업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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