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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단기 실적 부진하나 성장 지속-한국투자
2016-10-21 08:21:40 2016-10-21 08:21:40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바디텍메드(206640)에 대해 단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디텍메드의 3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157억원으로 추정치를 11.3% 밑돌고 영업이익도 45억원으로 25.5%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매출이 예상치를 밑도는 것은 중국 매출 증가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인건비 및 인허가에 따른 비용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올해 분기당 기기판매가 지속적으로 170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신규 기기판매 지역과 고객 기반이 다양해지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기판매 이후 수익성이 좋은 카트리지 판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내년 매출액은 7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아크레이와 공동으로 개발한 독감 A.B 진단기기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일본과 미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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