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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방당국 "플로리다 차량화재, 갤노트7과 무관"
2016-09-20 11:33:03 2016-09-20 13:02:3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에서 발생한 갤럭시노트7 관련 차량 화재 책임 소재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모델. 사진/삼성전자
 
19일(현지시간) 미국 지역전문지 패치닷컴에 따르면 플로리다 소방당국은 지난 5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2005년식 지프 그랜드 체로키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차량 내에 있던 갤럭시노트7을 이번 화재의 원인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들이 화재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은 이미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며 "차량 안의 갤럭시노트7이 화재를 일으켰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조사 결과 화재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심각한 화재로 발화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여러 단서들이 사라졌다고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1일부터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을 시작한다. 앞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삼성전자의 리콜 계획을 받아들여 100만대 규모의 공식 리콜을 발표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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