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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건설업 하루 평균 임금 17만5071원…작년비 7.18%↑
2016-09-01 15:56:50 2016-09-01 15:56:5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한건설협회는 올 하반기 전체 117개 직종의 일평균임금이 17만5071원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에 비해 3.86%,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7.18% 상승한 수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 공사직종은 상반기 대비 3.9%, 광전자 5.95%, 문화재 2.3%, 원자력 3.36%, 그리고 기타직종은 5.57% 상승해 전체적으로 상반기 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주택경기 활성화 영향으로 민간 주택수주 및 비주거 건축 수주가 크게 늘면서 기능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임금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공사물량 증가에 따라 기능인력 수요가 증가했지만, 내국인 신규 기능인력 유입 저조 및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등에 따라 숙련 기능인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능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는 단시간에 해소되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은 지속적인 임금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지난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올 9월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전체 117개 건설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17만5071원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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