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모로우)여름탈모 관리로 가을탈모 막자
덥고 습한 날씨 두피에 치명적…지루성두피염, 시니어 탈모의 적
2016-08-22 13:48:51 2016-08-22 13:48:51
유독 무더운 올해 여름. 원형탈모, M(엠)자 탈모, 정수리 탈모, 헤어라인 탈모, 앞머리 탈모, U자형 탈모 등 다양한 탈모질환을 앓고 있는 시니어들은 매일 힘겹다. 덥고 습한 날씨는 피부가 맞닿는 부위에도 영향을 주지만 두피에도 치명적이다. 강한 자외선이 두피를 자극해 손상을 입히는 것은 물론 높은 습도로 인해 두피에 땀과 유분 등의 노폐물이 쌓여 가려움증이나 염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며 탈모가 있는 시니어들은 강한 자외선 때문에 두피에 문제가 생겨 정수리 머리숱이 줄어들거나 기존의 탈모가 가속화 되지는 않을지, 모자를 쓰고 싶어도 통풍이나 땀 때문에 애써 관리 한 것이 수포로 돌아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태산이다.
 
두피열은 대표적인 탈모 원인 중 하나로, 두피열이 심해지면 모근이 자리 잡기 힘들어져 머리카락이 자주 빠지고 다시 자라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열에 약한 시니어들은 외출시 양산이나 우산을 쓰면서 최대한 햇빛을 가려주고, 모자를 쓸 경우 통풍이 잘되는 소재와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대표적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지루성두피염이다. 지루성두피염은 피지선 분비가 활발해져 이마나 두피와 같이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습진성 질환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인체 면역력이 떨어져 생기기도 하지만, 식습관 등의 영양 불균형이나 미세 먼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결합돼 발생하기도 한다.
 
이상욱 모리의원 대표원장은 <해피투모로우> 제4회에 출연해 "최근에는 이런 지루성두피염과 원형탈모 등이 노인분들은 물론이고 20~30대 젊은층에게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 상당수가 극심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으로 영양 균형이 깨지고 수면까지 불규칙해지면서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지루성두피염이나 원형탈모를 단순한 피부병 정도로 생각하고 일정기간 휴식을 취하고 청결을 유지하면 낫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특히 지루성두피염은 재발률이 높으므로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일부는 무작정 좋다는 말만 듣고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고, 난치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 원장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모낭염이나 급성 탈모 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원장은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는 피지와 땀의 분비를 증가시켜 모낭염이나 지루성두피염 등 각종 두피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며 "머리를 자주 감는데도 기름이 지거나 자주 가려워 긁는 경우, 비듬이나 각질이 잘 생기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보고 체계적으로 원인을 분석해 근본적인 면역체계부터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가 개최한 <해피투모로우> 제4회에 출연한 이상욱 모리의원 대표원장. 사진/박민호 기자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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