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금메달, 외신 반응 "왼손 부상 별일 아니었다"
2016-08-21 03:55:36 2016-08-21 10:53:04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여자 골프의 박인비가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올해 허리와 왼손 엄지 부상을 딛고 이뤄낸 쾌거다. 당초 올림픽 출전 조차 불투명했던 상황이었지만 중요한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여자 골프가 1900년 프랑스 파리 대회 이후 116년만에 올림픽에 돌아온 상황에서 더욱 뜻 깊은 우승이 됐다. 
 
21일(한국시간) 새벽 박인비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재빨리 전했다. 대부분 박인비의 엄지 부상을 언급하며 '예상 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뉴욕타임스는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 시상대 제일 꼭대기에 한국 선수가 오르는 것은 놀랍지 않다"면서도 "아무도 박인비가 주인공이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인비가 올해 첫 우승을 자신의 골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올림픽 금메달로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박인비 선수(가운데)가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은메달을 수상한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 오른쪽은 동메달 수상자인 중국의 펑산산. 사진/AP
 
USA투데이도 "박인비가 왼손 엄지 부상으로 최근 두 달간 경기에 나서지 않은 상황에서도 훌륭한 경기로 금메달을 따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LPGA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박인비가 부상을 극복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활약으로 올림픽 경기를 끝마쳤다"고 호평했다.  
 
인디안익스프레스는 "박인비가 마지막 라운드 3개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고 이후 아무에게도 3타차 이내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은메달)를 포함한 누구도 (우승) 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