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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올해 차 생산목표 667만대→700만대 '상향'
2009-11-04 09:27: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올해 세계 생산계획을 70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710만대)과 비슷한 수치.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로 경기가 회복되며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올해 연결결산(2010년 3월기준)에서 영업이익이 7500억엔의 적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생산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
 
이러한 소식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도요타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각국정부의 신차 판매 지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올 가을부터 국내 생산실적도 지난해를 웃돌며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고 부품업체들에게 전했다.
 
도요타는 지난 2월 올해 연간 생산목표를 620만대로 정했으나 이후 생산 회복에 따라 5월과 8월 목표치를 각각 630만대와 667만대로 단계적으로 늘려잡았다.
 
아사히 신문은 "이번 조정으로 도요타는 당초 계획보다 80만대 생산을 늘리게 되지만, 2007년 868만대와 비교하면, 생산수준이 완전히 회복했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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