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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개발도상국 경제회복 아직 멀었다"
2009-11-02 10:51: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지 오콘조-이웨라 세계은행 전무는 "이번 금융위기는 조금 늦게 아프리카 등 개발 도상국을 강타했고, 개발도상국의 경제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며 하토야마 정권에 대해 세계은행의 증자 등에 도움을 요청할 계획을 밝혔다.
 
미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5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하는 등 주요 국가와 신흥국가의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는 "개발 도상국은 여전히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고통을 받고있다"며, "콩고에서는 48개의 광산이 폐쇄되고 2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잠비아에서는 광산 노동자 1만명이 해고되는 등 경제위기가 계속되고있다 "고 지적했다.
 
특히, "직접 투자와 이주 노동자의 송금 등이 감소하고, 여성과 아이, 가난한 계층 등 가장 약한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부양책을 시행할 여유조차 없는 개발도상국 등에 대한 세계 은행의 지원은 지난 1년간 600억 달러에 이르고있다"며 위기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한 세계은행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단순히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수요증가로 인한 선진국의 경제 회복을 도와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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