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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일반직원 응급처치교육 실시
신입사원 입문과정 응급처치 필수 이수 등 전직원 교육중…'전 임직원의 안전요원화' 목표
2016-07-13 17:30:30 2016-07-13 17:30:30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승객과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기본적인 응급처치 요령을 반드시 익혀야 합니다."
 
제주항공(089590)이 전 임직원의 안전요원화를 목표로 일반직원들에게도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요즘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다. 일상생활은 물론 기내 위급상황 발생시 필요한 초기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전사 차원의 교육"이라며 "대상자는 객실승무원이 아닌 일반직원들이며, 객실승무원이 교관"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교육은 지난달 30일 시작해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일반직원들의 교육과 별도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입문교육 과정에 응급처치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처럼 신입 및 기존직원 약 1600여명을 대상으로 모든 임직원의 안전요원화를 목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이론교육과 함께 심폐소생술, 자동심실제세동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응급처치 요령 등을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임직원이 출장 등 항공여행시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승무원과 함께 승객을 도울 수 있도록 비상탈출과 저체온증을 포함한 응급처치 등의 이론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평소 익혀두면 기내 및 일상생활에서 위급환자를 구할 수 있다"며 "항공사 직원들은 일반인보다 항공기 탑승 기회가 더 많은 만큼 기내 위급환자 발생시 승무원을 도와 상태악화 방지 및 생명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응급처치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말부터 전임직원의 안전요원화를 목표로 일반직원들에게도 응급처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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