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서청원, 경선 나와 심판 받아라"
2016-07-07 16:32:29 2016-07-07 18:19:45
[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새누리당 당권 후보인 김용태 의원이 7일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을 향해 “당대표 경선에 나서 국민과 당원에게 심판받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의 시계바늘을 되돌리려는 세력, 과거의 유산과 전통에만 매달리는 세력, 도도한 민심의 요구를 거스르는 세력과 떳떳하게 맞서 이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언제까지 과거의 유산과 전통에만 매달릴 것이냐. 당내 패권주의에 매몰돼 국민과 동떨어져 살 거냐”며 “이번 당대표 경선 구도는 과거로의 회귀냐, 현실과의 어정쩡한 봉합이냐, 새로운 미래의 시작이냐이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친박계 의원들이 서 의원을 찾아가 출마해 달라고 읍소했고, 서 의원이 고심하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며 “최경환 의원이 출마를 접으면서 친박 패권이 자숙하고 당의 미래를 위해 물러서는 것으로 기대했는데, 여전히 친박 패권이 당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박 패권이 이끌었던 공천으로 기록적인 패배를 했다. 서 의원이 당원과 국민 앞에 나서 심판 받자는 이야기”라며 “여러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그렇다면 뜸 들이지 말고 하루 빨리 출마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의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