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6일 “우리가 과거의 아픈 기억에 매달려 싸우고, 갈등과 분열로 가면 우리 당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20대 총선 과정에서 탈당하고 최근 복당한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과거를 두고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부터 이 약속을 꼭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이 말한 과거란 지난 총선에서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치열한 갈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 의원은 마지막까지 공천을 받지 못해 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유 의원은 이어 "우리 당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게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이라며 "당이 어떤 길로 나갈건지, 어떤 이념과 노선·정책을 추구할지 건전한 경쟁을 하면 계파 갈등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당 개혁에 앞장서겠다"며 "20대 국회 우리 동지들과 당을 되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 등 무소속 7명에 대한 복당이 결정된 뒤 친박계를 중심으로 이들의 소명을 들어야 된다는 요구가 있었지만 이날 자리는 단순히 복당 소감을 밝히는 자리가 됐다.
유승민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복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