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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자 100만 돌파
하반기 스마트 기능 추가
2016-06-12 10:08:31 2016-06-12 10:08:31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KT(030200)의 기가 와이파이 홈 서비스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KT는 최고 867메가비피에스(Mbps)의 무선 속도를 제공하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서비스 출시 이후 15개월 만이다.
 
기가 와이파이 홈은 기존의 일반와이파이에 비해 커버리지와 최대속도가 월등히 뛰어나다. 송신 출력세기가 기존 대비 2배로 집안 곳곳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이용해 끊김 없이 기가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AP(Access Point)의 메모리 용량도 2배로 많아 온 가족이 이용해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초고화질(UHD) TV 등 대용량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서비스와 동시에 사용해도 느려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서울 종로구 무악현대아파트의 크린토피아에서 KT 직원이 기가 와이파이 홈 100만번째 가입자의 공유기를 설치하고 있다.사진/KT
 
KT는 올 하반기 기가 와이파이 홈의 속도와 안정성을 활용해 스마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기능은 자녀 귀가 시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발송하는 스마트 아이홈이다. 이와 함께 특정 단말의 와이파이 접속을 제어하거나 와이파이를 통해 외부에서 가정 내 PC에 접속하는 기능도 선보일 방침이다. 
 
KT는 하반기 중 기가 와이파이 홈을 능가하는 프리미엄급 와이파이 서비스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안테나, 메모리 등을 대폭 개선해 더 빠른 속도와 넓은 커버리지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KT는 기가 인터넷 160만, 기가 와이파이 홈 100만 고객 달성이란 금자탑을 세우며 기가는 KT란 고객 인식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정의 통신 환경을 책임지는 선도 사업자로서의 역할은 물론 고객의 가계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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