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약 20%정도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승하던 온라인사의 시장점유율이 지난 12월 16.4%에서 올해 1월 18.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가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온라인 보험이 오프라인 보험에 보다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게다가 온라인 보험사가 할인마트나 주유소, 카드사 등과 제휴마케팅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 전략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은 현재 교보AXA, 현대하이카, 다음다이렉트 등 온라인 전업사 4곳과 온.오프라인 겸업사 7곳 등 모두 11개 업계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교보AXA 자동차보험 백해성 팀장에 따르면 "온라인 보험업은 오프라인처럼 개인 보험설계사에 의존하지 않아 본사에서 고객관리를 100%할 수 있어 누락이 없고 보험료가 저렴하며 부가서비스와 보상율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18%정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런 추세라면 올해 안으로 20%까지 가능하며 2~3년 내에 30%까지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mhpa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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