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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 신용등급 9~10등급부터 시행
금융위 "관치금융 아닌 자발적 재원"
2009-10-16 15:03:06 2009-10-16 20:03:0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서민대출은행인 미소금융재단이 신용등급 9~10등급자를 대상으로 소액 신용대출 사업을 전개한다.
 
김광수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기 어려운 신용등급 9~10등급자를 대상으로 소액 신용대출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소금융사업 대상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저신용자 800만명으로 9~10등급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대출을 진행하고 수요가 없을 경우 8등급으로 확대된다.
 
김 국장은 이날 관치 금융이라며 논란거리가 됐던 미소금융재단의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다.
 
특히 "미소금융재단의 직원 평균 연봉이 4300만원으로 최근 국정감사에서 받은 지적은 고액연봉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국장은 "미소금융사업의 재원 마련을 위해 6대 그룹이 1조원을 은행권이 2500억원을 기부하는 것은 자발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소금융재단은 오는 12월부터 전국에 지점을 설치해 앞으로 10년간 2조 원 이상의 무담보 무보증 대출을 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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