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은행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이달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황금연휴 특수를 노린 이벤트가 풍성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한 달 동안 여행사 '여행박사'와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전문은행인 써니뱅크 앱 다운로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상품 1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써니뱅크 앱의 기존 이용 고객은 물론 새롭게 다운로드 받는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써니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으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여행지는 중국 장가계, 대만, 하와이, 오키나와, 홍콩, 보라카이 총 6개 지역으로 쿠폰을 받은 본인에 한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달 31일까지 환전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가족여행상품권'을 비롯해 여행용 가방,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멤버스 회원으로서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는 개인 고객이 이벤트 대상이며, 사이버 환전 및 콜센터 환전고객도 포함된다.
또 어버이날을 맞아 1967년 이전에 출생한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별도 실시한다. 하나멤버스 회원으로서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면 주요 통화 최대 70%, 기타 통화 최대 30%의 환율 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안마 의자와 가족외식상품권 등 경품도 준다.
SC제일은행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영업점에서 환전을 하거나 해외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과 SC제일은행 체크카드를 해외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하는 고객, 체크카드로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현금인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SC제일은행 삼성카드 또는 신세계체크카드에 신규 가입하고 환전을 하는 경우에는 90%의 우대 환율도 적용 받을 수 있다.
BNK금융지주(138930)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롯데시네마 부산·울산·경남 지역 19개 상영관에서 영화티켓 2매 이상을 결제하면 무조건 3000원을 현장 할인해준다. 롯데시네마 매점에서 콤보를 구입하면 추가로 2000원을 할인해준다. 신용카드 개별 조건에 따라 중복할인도 받을 수 있다.
DGB금융지주의 대구은행은 '5월의 빨간날'(5일, 6일, 7일, 8일, 14일, 15일, 22일, 29일 총 9일)에는 전 회원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오는 29일까지 대구 이월드 입장고객이 대구은행 BC카드로 결제시 자유이용권(전망대 포함)을 1인당 2만원에 구매할 수 있고 본인을 포함한 동반 2인까지 총 3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대구은행 BC신용·체크카드 20만원 이상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레고 세트와 포인트를 증정한다.
JB금융지주(175330)의 전북은행은 5월 한 달 동안 JB개인신용카드를 놀이공원과 음식점, 온라인, 백화점,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2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홈페이지 응모고객에 한해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스승의날, 부부의날 등에는 음식점과 백화점,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온라인, 놀이공원 등에서 20만원 이상 사용시 5000원, 40만원이상 사용시 1만원, 60만원 이상 사용시 2만원의 캐시백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어린이날인 5일부터 31일까지 우리 화폐 속 최초의 모자(母子) 등장인물인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초상화를 특별 전시한다. 어린이날(5일)과 임시공휴일(6일), 어버이날(8일)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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