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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우수 소상공인, 프랜차이즈로 키운다”
44곳 선정해 최대 4000만원 지원
2016-05-01 17:01:59 2016-05-01 17:01:59
[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중소기업청은 1일 “올해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에 44개 가맹본부를 최종 선정하고, 시스템 구축 등에 각 본부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업성이 뛰어난 독립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가맹본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매뉴얼 및 시스템 개발비, 브랜드·정보기술(IT)환경 구축과 재정비 등을 통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프랜차이즈 성장단계별로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직영점 1개와 가맹점 10개 미만) ▲중소프랜차이즈 성장발전(가맹점 10∼20개 미만) ▲수준평가 연계지원(직영점 1개와 가맹점 10개 이상 또는 가맹점 20개 이상) 등 3개 군으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에는 고시창고·다케 등 27개 업체가, 중소프랜차이즈 성장발전에는 빨간코끼리·이로움 등 10개 업체가, 수준평가 연계지원에는 꼬지사케·덤인 등 7개 업체가 각각 선정됐다.
 
또 중기청은 가맹본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프랜차이즈 국내·외 박람회 참여 지원 등을 통해 브랜드 홍보와 가맹점 모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영훈 중기청 소상공인지원과장은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통한 자영업자의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올해 유망 프랜차이즈화 육성사업에 힘입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프랜차이즈가 많이 육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가운데)이 지난 2월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엘타워에서 열린 2016 전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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