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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형 뛰어넘을 아우들이 몰려온다
히트 대작시리즈 2탄 4월 잇따라 출시 격돌
2016-04-07 06:00:00 2016-04-07 06:00:00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게임업계에서 '형님을 뛰어넘을 아우'격인 대작시리즈 2탄이 4월 잇따라 출시된다. 이달에만 서든어택2, 뮤 레전드 등 온라인 게임 2종의 테스트가 예정됐고, 세계정복2 for Kakao, 이사만루2 KBO, 불멸의전사2 등 신작 모바일 게임 3종이 쏟아진다. 5종 모두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이용자들에게서 관심이 높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2'와 '뮤 온라인2'라고 할 수 있는 '뮤 레전드'의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지티(041140)가 개발 중인 '서든어택2'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테스트 된다. 앞서 지스타2015에서 현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연된 바 있으나 공식적인 비공개시범테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1인칭 슈팅(FPS) 게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언리얼엔진3로 제작돼 전작보다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갖췄고 미국 현지에서 총기 전문가와 녹음한 40여 종의 총기 격발 소리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전작에서 볼 수 없던 무기 개조시스템, 클랜전, 용병 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와 고유 캐릭터 10종 등도 추가 공개된다.

 

뮤 온라인의 인기를 이어갈 '뮤 레전드' 역시 이달 24일부터 테스트가 진행된다. 웹젠앤플레이에서는 뮤 온라인을 계승하면서 사양에 관계없이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에 목표를 두고 개발 중이다.

 

키보드 및 마우스 조작을 통해 다수의 적들과 싸우는 핵앤슬래시 방식이 채택돼 있으며 전작의 친숙한 던전과 콘텐츠를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에노바, 듀엘든, 리텐베르그 등 3개의 대륙과 함께 다크로드, 위스퍼러, 블레이더, 워메이지 등 4개의 클래스가 공개될 예정이며 새로운 던전 사냥터인 '에픽 던전'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도 후속작들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계정복2 for Kakao(이하 세계정복2)'와 '이사만루2 KBO(이하 이사만루2)', ‘불멸의전사2’가 해당한다.

 

'세계정복2'는 한빛소프트(047080)가 선보인 바 있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정복'의 후속작으로, 전작 대비 실시간 콘텐츠를 강화해 SRPG의 형태로 탈바꿈하면서 실시간 택틱스 전투의 재미를 제공한다. 총 160개의 시나리오와 함께 무력형 타입의 이순신 장군, 방어형 아서 팬드래건, 지원형 클레오파트라 등 다양한 영웅들과 일러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에 5일 출시됐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야구 게임 '이사만루2 KBO'를 오는 7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5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프리론칭을 진행했다.

 

공게임즈에서 개발한 이 게임 역시 '이사만루'를 잇는 후속작으로, 선수 헬멧의 그림자, 유니폼 질감, 옷의 움직임, 음영 등이 사실감있는 그래픽으로 구현된 것이 특징인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내에는 치열한 수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수동플레이의 대전모드부터 랭킹전 및 친선경기까지 실시간 콘텐츠가 탑재됐다. 또한 원하는 선수를 선택해 영입할 수 있는 이적 시장 시스템, KBO 원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시즌 및 도전 모드 등도 담겼다.

 

불멸의전사2는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됐다. 전작 불멸의전사를 뛰어넘기 위해 1년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한 레드사하라스튜디오의 신작 모바일 RPG다. 이 게임은 5개 종족이 그려내는 신비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시작 지점인 영토에서는 종족 특색이 잘 드러나 유저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지난 1월 진행한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LBT)에서는 테스터 모집 경쟁률이 30대 1을 기록했고 게임 재접속률도 80%를 기록했다.  

 

웹젠 뮤 온라인의 후속작 '뮤 레전드'는 이달 24일부터 테스트가 진행된다. 사진/웹젠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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