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분기 이익 흐름 지속…업계 경쟁은 심화-NH증권
입력 : 2016-03-29 08:25:26 수정 : 2016-03-29 08:25:50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올해 1분기 이익 증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장기적인 업계의 경쟁 심화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유지(Hold)'를 견지했다.
 
한국희 NH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481억원과 30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11월 말의 소주 출고가 5.6% 인상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13.5% 증가할 전망"이라며 "맥주 가격 인상을 가정한 추정치이나, 주류 산업 전반의 경쟁 환경을 감안할 때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분이 이익으로 직결되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당분간 국내 주류 산업은 경쟁 심화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무엇보다 롯데 칠성이 '시장 점유율' 획득을 목표로 소주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맥주 생산 시설을 늘리고 있어 이미 산업의 공급 초과 국면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소주의 지배적 사업자로서 시장 방어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맥주의 브랜드 노후화에 따라 신규 제품 론칭 욕구가 커져 있다는 점도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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