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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국 미분양 5만5천가구…전달보다 9.3%↓
제주 53.8%, 경기는 15.6% 감소
2016-03-24 11:00:00 2016-03-24 11:00:51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9% 넘게 줄어들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510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6만737가구)보다 5634가구, 9.3% 줄어든 것이다.
 
분양에 따른 신규 증가분은 1월 6391가구에서 2150가구로 감소하고,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7297가구에서 7784가구로 늘면서 전체 미분양이 줄었다.
 
준공후 미분양도 2월말 기준 1만414가구로, 0.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971가구로 전달(2만9180가구)보다 14.4% 줄었고, 지방도 3만1557가구에서 3만132가구로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19가구의 미분양이 남았던 제주는 지난 달 55가구로 53.8%가 줄며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분양이 가장 많이 적체된 경기는 2만4276가구에서 2만491가구로 3785가구, 15.6% 줄었다.
 
반면, 전북은 1311가구에서 1440가구로 9.8% 늘었고, 서울도 868가구에서 884가구로 소폭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8313가구)보다 667가구 감소한 7646가구, 85㎡ 이하는 5만2424가구에서 4만7457가구로 4967가구 줄었다.
 
◇2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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