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전기차주, 중국 보조금 지급 재개 검토에↑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전기차 관련주들이 중국 정부가 한국산 전기버스 배터리에 대해 보조금 지급 재개 여부 검토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강세다.

 

21일 오전 9시25분 현재 LG화학(051910)은 전날보다 2.39% 오른 32만1500원을 기록준이다. 삼성SDI(006400)도 4.60% 뛴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아프론테크(08998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피앤이솔루션(131390) 등도 일제히 4% 내외의 강세를 나타내며 장 초반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폭을 키워내고 있는 상태다.

 

전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먀오웨이 중국 공업정보화부 장관과 '제2차 한·중산업장관회의'를 열고 중국 정부가 한국산 전기버스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다음달에 끝내고 보조금 지급 재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한국산 배터리 제품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조치에 한국 정부가 강하게 이의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월 중국 정부는 자국업체가 주로 생산하는 리튬인산철(LFP) 방식 전기버스 배터리에만 보조금을 주고 LG화학 삼성SDI 등 한국 업체가 주도하는 삼원계 방식 배터리엔 안전성 등을 이유로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김수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