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화성·시흥 라인, 연내 4.2만가구 분양 랠리
택지지구 개발 등 각종 개발호재로 관심 'Up'
입력 : 2016-03-04 09:06:37 수정 : 2016-03-04 09:06:37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경기 남부권 분양시장이 올해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연내 공급량 8만9000여가구 가운데 절반가량(48%)이 평택, 화성, 시흥에 집중될 예정이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 남부권에서는 아파트 100개 단지 총 8만9253가구(오피스텔, 공공, 임대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화성 21개 단지, 1만8132가구 ▲평택 12개 단지, 1만7354가구 ▲시흥 8개 단지, 7434가구 ▲용인 9개 단지, 7021가구 ▲안산 6개 단지, 5988가구 등에 물량이 집중된다.
 
경기 남부권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히는 평택, 화성, 시흥에서는 전체 공급량의 48.08%를 차지하는 41개 단지 총 4만2920가구가 공급된다.
 
대규모 택지지구 조성 등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한 평택, 화성, 시흥의 신규분양 시장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료/함스피알
 
무엇보다 이 지역들은 굵직한 개발호재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와 송산신도시 등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화성의 경우 작년에 비해 인구가 5만명 이상 증가했고 소사벌택지지구, 용죽도시개발지구, 고덕국제신도시 등 택지개발에 들어간 평택도 같은 기간 1만여명이 늘어났다. 배곧신도시가 조성되는 시흥 역시 3600여명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각종 부동산 지표도 상승세다. 특히,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매매가도 2014년 2분기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평택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2015년 12월 2360가구에서 지난달 2092가구로 268가구가 줄어들었으며 화성은 마이너스(-) 263가구, 시흥 -205가구 등 모두 한 달 새 200가구 이상 감소했다.
 
강태욱 우리은행(000030) 자문위원은 "경기 남부권 분양시장은 신규 택지지구 조성 및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 대기업 산단 조성 등의 대형 개발호재로 꾸준히 인구유입이 되고 있어 실수요 및 투자수요를 바탕으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도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분양가, 입지, 브랜드, 설계 등 단지의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SRT지제역이 개통되는 평택의 경우 용죽지구, 소사벌지구 등에서 물량이 쏟아진다. 대우건설(047040)은 이달 비전동 용죽지구 A4-1블록에 '평택비전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 59~104㎡ 총 5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효성(004800)은 5월 소사동 90번지 일대에 '평택 소사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전용 59~84㎡ 총 322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와 송산신도시 등이 조성되는 화성에서는 경기 남부권에서 가장 많은 1만8000여가구의 물량이 쏟아진다. GS건설(006360)은 내달 동탄2신도시 A8블록에 '동탄 파크 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93~103㎡, 9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화성유니버셜스튜지오를 비롯해 송산그린시티가 조성되는 송산신도시에서는 요진건설산업이 4월 '송산그린시티 요진와이시티'를, 11월에는 금강주택이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6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대 국제캠퍼스가 들어서는 배곧신도시와 은계지구 등의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시흥은 중흥건설, 호반건설, 우미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호반건설은 5월 은계지구 C3블록에 '시흥은계 호반베르디움(1133가구)'과 배곧신도시 C2블록에 '시흥배곧 호반베르디움(890가구)' 등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6월 시흥시 은계지구 C1블록, B3블록에 '시흥 연계지구 우미린 1차(731가구)·2차(4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연내 경기 남부권에 총 8만9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평택, 화성, 시흥에 절반가량이 집중돼 있다. 자료/함스피알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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