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 "안보리의 만장일치 채택은 북한이 국제 사회에서의 의무를 완전히 준수해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반 총장은 유엔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에 대해서는 안보리 결의 준수를, 유엔 회원국에는 제재 이행을 강조했다.
반 총장은 "안보리의 단호한 대응은 도발의 악순환에 종지부를 찍고, 대화의 재개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북한 정부도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 진정한 인권 개선은 장기적인 안보와 안정에 필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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