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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월세 거래량 10만5천건…전년보다 4.0%↓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6.6%…지난해보다 3.1%p↑
2016-02-17 13:31:39 2016-02-17 13:32:31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1월보다 4.0% 감소한 10만5199건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에 비해서는 11.2% 급감했다.
 
지난해 1월 6만9235건이 거래됐던 수도권은 지난달 6만4885건으로 6.3% 줄었다. 반면, 지방은 4만297건에서 4만314건으로 0.04%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8935건, 아파트외 주택은 5만6264으로 각각 5.6%, 2.5% 줄었다.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 및 월세비중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임차유형별로는 전세가 9.3% 감소한 반면, 월세는 3.0% 증가해 전세의 월세전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6%로 지난해 같은 기간(43.5%)보다 3.1%p 증가했다. 아파트 월세비중은 40.8%로 4.4%p, 아파트 외 주택은 51.7%로 1.9%p 늘었다.
 
한편, 전세 거래량이 줄면서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크게 변동이 없었다.
 
송파 잠실 리센츠 전용 84.99㎡는 지난해 12월과 같은 가격인 8억2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고, 강남 개포 주공1단지 58.08㎡ 역시 전달과 같은 2억3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경기 일산 후곡마을주공 59.31㎡는 2억원에서 2억500만원으로 500만원 올랐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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