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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오후 고속도로 정체 절정…부산-서울 6시간
상행선, 자정 지나야 정체 해소 전망
2016-02-08 17:18:37 2016-02-08 17:19:37
설날 당일인 8일 오후 귀경 행렬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정체구간은1400km를 넘어섰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경길 주요 도시간 소요시간은 오후 6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대전→서울 3시간40분, 대구→서울 4시간43분, 부산→서울 6시간, 광주→서울 5시간40분, 목포→서서울 5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40분이다.
 
하행선은 상행선보다는 낫지만 전반적인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대전 3시간10분, 서울→대구 4시간20분,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등이다.
 
이날 3시30분 현재 전체 고속도로 구간 중 정체, 서행 거리는 총 1696.1km에 달했다.
 
도로공사는 오후 3시30분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27만대가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는 17만대가 더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23만대로, 자정까지 22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지방 방향은 오후 10~11시 전후로 정체가 해소되겠으나 귀경 방향은 자정이 넘어야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8일 오후 5시 기준 주요 도시간 이동 소요시간. 사진/뉴시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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